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청두 여행 - Day 4, 5 배가 안 고파서 아침은 밀크티로 대신하기로 했다. 두번째 찾은 리샨샨🍵정말 청두엔 어디에든 판다를 놓는구나싶음🙄단맛이 강한 튀밥을 올린 밀크티였다. 역시나 밀크폼이 가볍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지만 전에 먹었던 복숭아 맛이 나은 것 같다.춘시루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세 정거장을 가면 通恵門(읽는 법 모름.. 통혜문..)인데 환승해서 콴자이샹즈 역으로 가느니 여기에서 걸어가는 게 낫다 싶다콴자이샹즈(관착항자)는 청나라 시대 거리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콴샹즈, 자이샹즈, 징샹즈 거리로 구성되었다. 우리나라 인사동이나 교토의 니넨자카 같은 분위기다.오만가지 잡화와 간식을 팔고 있는데 이 목각인형이 사고 싶었다. 가격이 좀 나가서 결국 안 샀는데 후회 중🥲얘는 1800원가 그래서 하나 샀고요마라토두.. 마라.. 더보기
청두 여행 - Day 3 1. 그랜드 하얏트 청두 조식4박을 하면서 하루만 조식을 먹기로 했다.호텔 조식보다 더 맛있는 걸 아침에 사먹자는 주의.호텔 안에서 움직이니까 편하게 반바지를 입었다. 이 바지는 컬럼비아 대학교에 캠퍼스 투어 갔을 때 산 바지로 집에서 잠옷으로 애용하고 있다.179위안(약 36,000원)이라는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다. (나가서 먹으면 20위안이면 한끼 먹을 수 있는 건 비밀🤐)중국답게 교자와 포자가 있었다.교자는 특이하게 옥수수가 들어있어서 신기했었고 포자는 기억이 안나는 걸보니 특색이 없었던 것 같다.즉석 면 코너에 탄탄면을 주문할 수 있어서 한그릇 시켰다. 잘 비비면 즈마장의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일본에서 파는 국물 없는 탄탄멘(汁なし担々麺)이랑 맛이 똑같다.텁텁한 맛이 강했는데 식초를 들이부어.. 더보기
청두 여행 - Day 2 1. 판다사육기지둘째날이 밝았다✨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확정해두고 온 일정이 딱 하나 있었는데 바로 판다사육기지 방문이다. 청두 주변에 판다사육기지가 여럿 있고, 유명한 푸바오가 있는 기지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판다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춘시루에서 가장 가까운 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CHENGDU RESEARCH BASE OF GIANT PANDA BREEDING)에 가기로 했다.판다는 아침에 가장 활발하다고 들어서 일찍 입장하기 위해 6시 반에 외출 준비를 마쳤다. 어제는 눈에 안 들어왔던 로비 장식👀곧 춘절이라 그런지 강렬한 빨강으로 꾸몄다.출발 전에 창밖을 보니 거리가 젖어있어서 밤새 비가 왔나보다고 생각했는데 내려와 보니 물청소를 하고 있었다. 거리가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누가 이.. 더보기
청두 여행 - Day 1 1. 여행지 결정하와이에 다녀온 이후로 겨울 여행을 어디로 갈 것인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일본은 너무 많이 갔고, 휴양지는 하와이와 비교되어 즐겁지 않을 것 같아서 중화권에 가기로 잠정 결정을 했다.중화권도 대륙, 홍콩, 대만, 싱가포르 중에서 고민했는데 왠지 모험을 해 보고 싶어서 대륙으로 마음을 정했다. 내가 중국어를 못하고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는 게 늘 중국 여행을 망설이게 했는데 한 번 극복해 보기로 했다.(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어 비자는 신청하지 않았다✌🏻)대륙으로 가기로 결정한 이후로는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는데, 몇 년 전에 KBS 예능 ‘배틀트립’을 보고 대륙에 간다면 청두에 가기로 예전부터 생각했었기 때문이다.네이버에 청두 여행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검색어가 수정되어 청주 여.. 더보기
도쿄 2박 3일 여행 / 크리스마스 디즈니씨 12월부터 무안공항에 나리타 행 정기편이 취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쩌면 무안공항을 이용할 기회는 이번뿐일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예약했다.금요일 17시에 출발해서 일요일 23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라서 연차를 쓰지 않아도 되고, 집에서 공항까지 40분 거리면서 주차가 무료인 점이 무안공항 이용의 장점이다.(월요일에 피곤한 건 어쩔 수 없고요🥶)취항 기념으로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15%를 할인해주었는데 덕분에 37만원에 예약했다. 인천공항까지 왕복 교통비가 9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20만원대에 예약한 기분이었다.3시간 전에 도착했더니 공항 안이 정말 한산했다. 2시간 전에 도착해도 될 듯하다. (너무 일찍 가지 마세용)2박 3일이라서 코트 한 벌에 니트 두 개, 바지 두 개만 챙겼다. 19년도에 파리.. 더보기
하와이 여행 - 오아후 Day 14 새벽같이 일어났다. 2주 동안 늦잠 한 번 자 본 적이 없는 이번 여행.. 정신을 차리고 발코니에서 요거트를 먹었다. 쵸바니 플립 피넛버터컵 맛🥜 요거트에 리세스 섞어먹는 맛인데 엄청 조화롭진 않더라. 아침 카페인 투여는 필수이기에 리조트 1층에 있는 카이 카피에 갔다. 아침이라 줄이 정말 길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오늘의 픽은 마카다미아 밀크 코르타도👏🏻👏🏻 한국에선 못 먹을 맛이라 시켜보았다. 소주잔 만큼 작아서 배 불리지 않고 카페인만 챙길 수 있었다. 배를 남긴 이유는 무수비 한 번 더 먹으려고🤤 이 집에 몇 번을 왔었는데 계산대 옆에 호빵맨에 나오는 주먹밥맨을 걸어놓은 줄을 이제야 알았다..! TMI이지만 난 새우튀김덮밥맨(텐동만)을 제일 좋아한다 먹었던 것 중에 제일 좋았던 유브스.. 더보기
하와이 여행 - 오아후 Day 13 알로힐라니 조식..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그치만 40불짜리 조식이라고 보긴 힘들구 4불짜리 무수비가 훨씬 좋아서 나는 다음날엔 조식은 안 먹겠다고 했다. 이 날도 저녁 전까지는 개인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했다. 나는 아울라니 디즈니 리조트에 가려고 버스를 탔다.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환승편 도착시간보다 1분 늦게 도착해서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구글맵이 틀린 것이었다. 다행히 C노선으로 환승했다! 순조로울줄만 알았는데 버스 기사가 내 하차 요청을 놓쳐서.. 그대로 고속도로 중간에 날 내려주었다.. 우버 불러서 탈출하긴 했는데 땡볕에서 정말 난감했다😭 무사히 도착했고요 밥 먹으러 가는데 올루멜을 봤다‼️ 저 자리에 캐릭터들이 돌아가면서 나타나서 사진을 .. 더보기
하와이 여행 - 오아후 Day 12 오늘 아침은 쵸바니 플립✨ 시나몬 프렌치 토스트 맛인데 특색 있는 맛은 아니다 5일 동안 신세진 이 집도 떠날 때가 왔다. 테라스에서 보던 풍경들 잊지 않을래🥹 특히 저 동그란 나무는 떠날 때까지 신기하다 이렇게 콘도 주차권과 열쇠를 제자리에 놓고 호스트에게 사진으로 보고를 하면 체크아웃은 끝이다. 쓰레기 갖다 버리구, 세탁물 모아놓는 것도 해달라고 해서 했다. 오늘부터는 리조트에서 2박할 예정이라 짐만 미리 맡겨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러 나왔다. HOLO 교통카드를 사러 간 ABC Stores에서 캔커피를 샀다. 역시 난 크림이나 설탕이 안 들어간 커피가 좋다. 바닐라 마카다미아에 끌려 산 것은 실수였어 여기서 버스를 1번 갈아타서 목적지에 갔다. 길이 막혀 하마터면 환승해야할 버스를 놓칠뻔 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