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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 오아후 Day 14


새벽같이 일어났다.
2주 동안 늦잠 한 번 자 본 적이 없는 이번 여행..


정신을 차리고 발코니에서 요거트를 먹었다.
쵸바니 플립 피넛버터컵 맛🥜
요거트에 리세스 섞어먹는 맛인데 엄청 조화롭진 않더라.


아침 카페인 투여는 필수이기에 리조트 1층에 있는 카이 카피에 갔다. 아침이라 줄이 정말 길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오늘의 픽은 마카다미아 밀크 코르타도👏🏻👏🏻
한국에선 못 먹을 맛이라 시켜보았다.

소주잔 만큼 작아서 배 불리지 않고 카페인만 챙길 수 있었다.


배를 남긴 이유는 무수비 한 번 더 먹으려고🤤

이 집에 몇 번을 왔었는데 계산대 옆에 호빵맨에 나오는 주먹밥맨을 걸어놓은 줄을 이제야 알았다..! TMI이지만 난 새우튀김덮밥맨(텐동만)을 제일 좋아한다


먹었던 것 중에 제일 좋았던 유브스팸무수비를 앵콜.
귀국한 지 한달이 지났더니 이제 이게 무슨 맛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


항공기가 1시간 반 정도 지연됐기 때문에 방에서 좀 더 뭉개다가


또 먹으러 왔다..

항공기 지연이 아니었으면 못 먹을 뻔 했는데 완전 럭키빗취잖앙❤️

여기는 서브웨이 식으로 단계별로 커스텀해가며 주문을 하는데 종이 접시에 담은 재료를 눈 앞에서 손으로 비벼주는 걸 보니 왠지 식욕이 떨어졌다..


한국에선 이 맛 못 느끼겠지😭


공항패션 되겠습니다
편한 게 짱이므로 제일 편한 걸로만 골랐다

D와 S와 나는 모두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바람에 공항에 가는 시간이 제각각이었다. D가 먼저 떠났고, 나랑 S가 체크아웃하러 내려왔는데 엘베에서 본 리프트 요금(싯가라서 계속 변함)이 너무 싸서 S랑 급 헤어지구 공항으루 왔다.

S랑은 언제 또 볼지 모르는데 너무 급하게 헤어져서 아쉬웠다. 왜 그랬나 몰라..


와이키키에서 공항까지 리프트 요금은 28불이 나왔다. 캐리어를 가지고 버스에 탈 수 없기 때문에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편하게 오고 좋네.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가는 리무진은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뒷 시간대로 바꾸었다. 잔여석 없었으면 증말 좃될뻔..


초콜릿은 무거워도 시내에서 사오길 잘했다. 면세점은 되게 비싸네.

술알못이지만 아빠 드릴 위스키도 한 병 샀다. 비로소 모든 식구들의 선물 준비를 마쳤다.. 미션 컴플릿..


내가 탈 비행기구유


D가 탄 비행기가 먼저 떠나는 걸 지켜봤다.


눕코노미 당첨❣️
밥 먹을 때 빼고는 거의 누워있었다.

나에게 이런 행운이 생기다니.. 작년에도 뉴욕-인천 비행 때 눕코노미였는데 복되도다..


마지막으루 다이아몬드헤드 눈에 새기구요


하늘에서 화산지형도 내려다 봤다.
여긴 카우아이 섬이려나?


치즈가 제일 맛있더라..
왜 기내식에 들어가는 고기는 냄새가 심할까?


9시간 가량 날아 인천에 도착했다! 9시간 정도면 그래도 할만 하다. 런던 15시간은 진심 어떻게 타나 몰라🤷🏻‍♂️


귀국 루틴으로 순두부찌개 하나 먹었습니당. 평소엔 사먹을 일 없는데 귀국만 하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또다른 귀국 루틴❤️
이게 그렇게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인기람서요?
편의점 전면에 수백개가 좌아악 진열돼 있었다


집에 오니 새벽 1시, 새벽 2시에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나 출근했다. 귀국 다음날 개학하는 건 몸에 너무 해로웠다. 무슨 정신으로 수업을 했는지🥲

쇼핑은 요렇게 소소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