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미 여행 - 뉴욕 5편 [Day 13] 혼자 보내는 날이면서 뉴욕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다음날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갑분 투샷) 샐리와 만나서 아침을 먹었다. 샐리는 내가 학부 시절 어학연수로 캘리포니아에 갔을 때 나를 많이 도와준 친구다. 13년 전이지만 여전히 연락 중이고, 샐리가 한국에 여행 왔을 때 우리 집에서 일주일 동안 지내기도 했다. 샐리는 미국 항공사에서 기내 서비스 스탭으로 일하고 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LA에서 뉴욕에 오는 새벽 스케줄 근무를 하고 그대로 맨해튼까지 온 것이다✨ 5년 만에 만나서 할 이야기가 끝이 없었는데 2시 스케줄에 맞춰 다시 공항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아쉬움 속에 헤어졌다. 나는 1시간 1동안 친구를 만나기 위해 4시간 비행을 기꺼이 할 수 있을.. 더보기 북미 여행 - 뉴욕 4편 [Day 12]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던 아침🙄 이 날 아침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여전이 빡침이 올라온다 그렇지만 내 여행을 망칠 수 없으니 최대한 태연한 척하며 호텔을 나섰다. Circle Line Sightseeing Cruises를 이용하기 위해 83번 부두로 가야 하는 상황. M42번을 타려고 포트 오소리티로 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는다. 누나는 우버를 탔다고 하고 나도 택시를 타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정류장에 M42를 기다리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 조금 더 기다렸다. 메트로 카드 7일권으로 버스도 탈 수 있어서 요긴하게 잘 썼음 Circle Line Sightseeing Cruises은 가격 대비 코스 구성이 좋다. 허드슨강을 따라 맨하튼의 서부를 훑고 내려와 이스트강을.. 더보기 북미 여행 - 뉴욕 2편 [Day 10] 빡센 일정에 못 일어날지 모른다고 엄살을 부렸던 게 민망할 정도로 벌떡 일어나 버렸다🙄 얼마만에 온 뉴욕인데 시간을 허투로 쓸 순 없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생명수부터 사기로 했다. 카페인이 돌아줘야 하루가 시작되니까요 호텔 로비에 있는 카페였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커피 맛도 좋았다. 오늘 날씨도 정말 좋다! 매번 선크림 여러번 덧발라야겠다고 다짐하지만 홀라당 까먹어 버린다. 오늘의 목적지는 식스 플래그🚩 뉴욕 근교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다. 나는 테마파크를 좋아해서 누나의 제안이 반가웠다. 먼저 포트 오소리티에 도착한 바람에 두 사람 표를 끊으려고 했는데 트래블 로그 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아서 결국 ATM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수수료 욕나.. 더보기 북미 여행 - 몬트리올 2편 [Day 7] 여행한 지 7일째. 슬슬 집 생각이 난다. 오후에 누나와 재합류하기 전까지 혼자 시간을 보냈다 Dépanneur란 무엇일까 계속 궁금했는데 편의점이란다. 프랑스에서는 Supérette라고 부르고 퀘벡에서만 데빠뇌흑이라고 하는듯하다🙄 프랑스인들이 퀘벡에 이주할 땐 없는 개념이어서 서로 다른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 같다. 흥미롭네 지하철 탔습니당 목적지는 장딸롱 마켓! 시장 구경도 하고 선물도 사고 아점을 먹기 위해서다 색이 쨍한 채소와 과일들이 주된 상품이지만 나는 음식을 해 먹을 부엌도 열정도 없기에 관심을 거두고 메이플 시럽과 메이플 버터를 구입했다. 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섞은 것이 메이플 버터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메이플 시럽 100%라고. 휘휘 저으면 왼성이란다. 이가 마트에서 사는.. 더보기 북미 여행 - 퀘벡 편 [Day 6] 퀘벡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날이다. 오를레앙 익스프레스 Orlean Express의 고속버스를 이용했고 왕복 13만원 가량 지출했다. 가는 버스는 손다이크에크 누나가 내줘서 무한 감사🙏🏻😭 자크 카르티에 다리를 건너 고속도로 진입. 다리 위에선 몬트리올 도심과 생뗄렌 섬의 놀이공원 라 홍드를 볼 수 있다. 어제 남은 휫자와 호스텔에서 받은 주스로 간단히 요기 3시간 가량 달려가는 동안 수 많은 목장을 지나쳤다. 그런데 저 돔 뚜껑이 달린 높은 건물의 용도가 궁금해서 미치는 줄.. 지금도 알고 싶다.. 사료를 채워놓는 것일까?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붙어 있다. 기차역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카페인 때려넣고 시작하기루 유럽에 있을 법한 역을 나와 우버를 불렀다 누나는 퀘벡에서 1박을 한다고 .. 더보기 북미 여행 - 몬트리올 1편 토론토 3박을 마무리하고 몬트리올로 향하는 나✨ 신행이가 집으로 가는 길에 유니언 역에서 내려주는 은혜를 베풀어주었다. 친구 잘 둬서 호강호강 고속화 도로를 달리는 와중에 CN타워가 보였다. CN타워의 뜻을 모르는 채로 토론토를 떠나고 싶었는데 신행이의 주댕이를 말릴 수 없었음 캐나다 내셔널 타워라고.. 이명박 유리아주 립밤처럼 영원히 전두엽에 새겨져있으리.. 고마웠어❤️ 이때까지만 해도 뉴욕에서 다시 보는 줄 알았다 내가 탈 기차는 몬트리올행 #62, 매진이시란다. 6시간 정도 걸리는데 18만원쯤? 비행기는 가격이 비슷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지만 기차 낭만을 알기에 기차를 선택했다 기차를 오래 타니까 아침을 꼭 먹어야 했다. 한국에는 팔지 않는 치킨 맥머핀 BLT, 한국에 내주세요 무게 체크 안 하고 받.. 더보기 북미 여행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편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털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마일리지 티켓이 매진이어서 차선책으로 뉴욕을 선택했다. 보스턴과 워싱턴 DC는 지난 번에 갔기 때문에 이번엔 패스하고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가보는 걸로 결정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인천 - 토론토 - 몬트리올(퀘벡) - 뉴욕 - 인천’ 일정입니당🙄 항공권 예약하고, 호텔 예약하고, 도시간 이동수단 예약하고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더니 두 친구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비춰 혼자 가지만 일행은 있는 그런 여행이 됐다. 혼자 여행도 가능하지만, 역시 좋은 걸 함께할 동행이 있는 게 최고❗️ 공항은 언제 와도 좋다❤️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4시간 전에 도착했다. 노량진에서 인천 공항이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