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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부산 2박 3일 여행


6월 둘째주에 다녀온 부산

지금은 10월 셋째주라서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완전히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을 남긴다🙄


사진 올리려고 보니 부산 가던 날 틧터에서 이런 그림을 주웠다. 벌크업 두루미, 따봉맨 그리고 수염이 없었더라면 2022년 우리팀 성적은 개같이 망했을 것..

수염 = 세이브왕, 벌크업 두루미 = 홀드왕

우승하고 연말에 상 기분 좋게 받았으면🙏🏻🙏🏻


2박 3일이라 커다란 마르니 쇼퍼백에 모든걸 쓸어 담았다. 기차에서 먹으려고 마우나 로아 마카다미아도 야무지게 챙겼음😤

이번 여행은 DH와 함께 했다. 같이 여행하는 건 처음이라서 내가 혹시 불편하게 하지는 않을지 며칠 전부터 신경이 무지 쓰였다


1시에 퇴근하고 서울역에서 KTX로 부산역으로🚅
2시간 반이나 걸리더라.. 이렇게 먼지 몰랐다


첫끼는 황산밀면에서 물밀면
시원하고 달달해서 맛있더라!

먹고 버스로 마린시티까지 가려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중간에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 탔는데 그냥 택시를 탔어야 했다. 가방이 무거워서 체력이 쭉쭉 깎임


이번 여행은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을 좋은데 잡았기 때문에 뽕(…)을 뽑으려면 여기저기 돌아치기보다 호텔에서 잘 쉬기로 마음 먹고 왔다.


어매니티가 르라보!

방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라운지에 갔는데, 메뉴를 보더니 DH가 이탈리안 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자리를 옮겼다.

나는 라운지 메뉴는 나쁘지 않았는데 엉덩이 붙이고 앉는 게 불편할 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가자는 DH의 말이 반가웠다.


요것이 메뉴. 투숙객은 20% 해줘서 대만족


마르게리따 22,000
맛이 읎을 수 읎따


노르치나 26,000
입에 안 맞았다. 돼지고기가 소스랑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 (그래놓고 싹싹 먹음ㅋ)


부산까지 가서 야구를 봤네..
이기는 경기라 염치 불구하고 봤나?






다음날 아침.

옷장이 넓어서 한쪽을 나 혼자 썼다. 정리해놓고 혼자 만족했는데 2박 3일에 상의만 다섯 벌 가져간 건 아직도 의문이다.


아침은 룸서비스✨




이날 노기자카 여름 전국투어 일정이 떴나 보다
전국투어라고 하고 東名阪만 가는 투어도 있는데, 노기는 히로시마랑 센다이도 가네. 찐 전국투어 느낌

기회가 되면 메이지진구구장에서 하는 노기 콘서트를 보고 싶다. 되도록 사이토 아스카짱 졸업하기 전에😢


아침 먹고 수영장에 가려 했지만 헤름에 가기로 하고 방에서 쉬다가 해운대로 나왔다. 날씨 실화인가요..

+ 극혐하는 LCT. 볼때마다 너무 흉하다


파라다이스 호텔인데 하와이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찍어봤다. (하와이 안가봄) 위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대서 다음에 부산 가면 여기서 묵고 싶다. 근데 가격이 좀 사악하더라고요


해목

테이블 예약 열리는 시간 기다렸다가 잽싸게 잡아서 왔다. 가게가 엄청 넓은데 예약이 금방 차버려서 하마터면 못 올뻔 했네.

3가지 방법으로 먹고 4번째는 3가지 방법 중 가장 맛있던 방법으로 고르면 된다고. 나는 오차즈케가 제일 맛있더라.

먹고 나와서 동백섬 쪽으로 걸어 웨스틴 조선에 왔다.


로비에서 사진도 찍고 조선델리에서 빵도 삼
(잘 찍어줘서 고마워❗️)


LCT 보면서 커피 마시기💦
커피는 맛이 없었고 정신승리를 했어야 했기에 뷰 값이라 생각해봄. 근데 뷰가 LCT고요


택시를 타고 미포 블루라인파크에 갔다. 구 철로를 이용한 관광열차인데 전 좌석이 바닷가를 향해 있어서 바다를 보기 좋다.


종점인 송정역까지 갔다.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는 안가고 송정에 간다면서요?

어떤 곳인지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와 봤다


서핑 성지인지 서핑 중인 사람이 많았다.
여기서 바다를 좀 보고 사진을 찍고 나니 준비된 체력이 모두 동났고..


이번에는 송정에서 구덕포까지 걸어와서 열차를 탔다. 송정에서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도무지 탈 수가 없더라고.. 걸어가는 길에 준비한 체력이 모두 소진


호텔로 돌아와서 수영장에 갔다. 재작년에 왔을 때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작다. 포시즌스 서울보다는 큰 것 같네.


네.. 허세 사진이요
수영 조금 하고 밥 먹으러 나옴


돼지국밥에 대선✨
나는 술도 못 먹는데 괜히 이게 마셔보고 싶더라. 두 잔인가 먹고 머리가 핑핑 돎


조식뷔페 먹으러 옴. 몇 시 이전에 오면 할인이 있어서 일찌감치 내려왔다. 룸서비스가 더 나은듯


체크아웃✨

마르니 쇼퍼백은 저렇게나 크다. 그래서 무거워서 고생했자나. 여름 가방이라 9월부터는 창고행이다


호텔 1층에서 본 뷰. 아무 생각 없이 찍었는데, 여기서 택시를 타야 했다. (후회😢)

고생고생 또 대중교통으로 부산역에 갔고 코인락커 자리 없음 + 피곤함으로 기차 전까지 스벅에서 쉬기만 했다.


다음에 또 올게 부산🙋🏻‍♂️🙋🏻🙋🏻‍♀️




집에 와서 쿡두 소스로 마파두부까지 야무지게 해 먹음ㅎㅎ 개마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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