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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여름 제주 여행 Part.1

엄마랑 제주도에 3박 4일간 다녀왔다. 올 1월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집에 일이 생겨서 못 갔었지.

원래 방학 때 제주도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포도호텔 예약이 돼서 그 일정에 맞췄다. 어떻게 예약한 건데👀



버스→5호선→3호선→SRT→광주1호선을 갈아타며 광주 집에 갔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존나 멀다.. 수서역까지 한번에만 가도 괜찮을 것같은데.


형이 초밥이랑 회을 사줘서 저녁을 먹고
(여기 맛있더라)


5살 된 조카가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며 하자길래 가져와보라 했더니 黒ひげ危機一発(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음)를 가져 왔다. 해적이 아니고 피카츄네? 튀어나오는 게 무서웠는지 인형을 잡고 칼을 넣어서 빵터졌었음🤣 이제 게임 규칙같은 것도 정하고 지킬 수 있길래 많이 컸다고 느꼈다. 금방 학교 간다고 하겠지.


다음날 출발 전에 든든히 먹자고 해서 옥과한우촌에사 생비를 먹었다. 엄마가 특으로 시켜야 한다고 해서 그랬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고생함.. 너무 든든한걸요.


공항에서 연착 40분을 겪고


제주공항에 도착⛱


다들 여기 몬쥬알쥬?
야자수 보니까 제주도 느낌 낭낭해서 좋았다


렌트카를 찾아서 동문시장에 먼저 왔다.
과일이랑 저녁에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서✌🏻


출발하기 전에 엄마한테 애플망고를 질릴 때까지 먹고 싶다고 해서 일단 7.5만원짜리 한 상자 사보구, 딱새우회랑 이것저것 사서 예약한 숙소에 왔다.


숙소는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한동 이스케이프!


침대는 이렇구 여기서 엄마랑 잘 수 없어서 나는 커다란 소파에서 잤다. 소파가 싱글침대만해서 괜찮았음


화장실&욕실은 깔끔하게 생겼다


예뻤지만 단 한번도 앉지 않은 벤치가 있구


이날 햇빛이 얼마나 좋던지 마당에 나와 잠시 햇빛을 쬈다. 서향 건물이라 해질 때쯤 방 안으로 해가 엄청나게 들어왔음👀 3층 넘는 건물이 안 보여서 신기하구


딱새우회가 달달하고 쫀득쫀득
문어랑 소라 숙회는 쏘쏘였고
흑돼지김치말이는 제주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없었음


라면에 딱새우 몇개 넣어서 끓여봤는데 라면은 뭔짓을 해도 라면이구나


저녁 먹구 퍼지기 전에 산책을 한바퀴 하자고 해서 나왔다. 평대 우유차라는 곳이 문을 열고 있어서 밀크티를 한병 사봤음


이렇게 노을을 보구 돌아왔다


자기 전에 애플망고 하나 까봤는데 음음음❤️
대존맛이고 5개만 산 것이 살짝 후회가 됐당


이 숙소는 티비가 없어서 엄마랑 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잤다. 우리가 티비 없이 이틀을 버틸 수 있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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